태양의 탑
태양의 탑은 1970년에 개최된 일본 만국박람회 테마관의 일부로서 예술가 오카모토 다로가 디자인한 것으로 높이 70m의 거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주변을 둘러싼 큰 지붕을 뚫고 우뚝 서서 좌우로 양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은 박람회 개최 기간에 테마관의 관람객들(약 920만 명)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태양의 탑 꼭대기 부분에는 금색으로 빛나며 미래를 상징하는 “황금의 얼굴”, 정면에는 현재를 상징하는 “태양의 얼굴”이 뒤쪽에는 과거를 상징하는 “검은 태양”이라는 세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높이 약 41m의 “생명의 나무”가 있으며 33종류 183구의 생물 모형이 달려 있는데, 아메바 등의 원시 생물부터 어류, 공룡, 그리고 인류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진화 과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양의 탑은 과거・현재・미래를 가로지르며 생성되는 만물의 에너지의 상징인 것과 동시에 생명의 중심, 축제의 중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종료 후 태양의 탑 내부 전체는 비공개였습니다만 2018년 3월에 복원과 재생을 시행하여 일반에 공개하였습니다.
반세기란 시간을 거쳐 태양의 탑은 지금 오사카와 만박 기념공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태양의 탑”에는 황금의 얼굴, 태양의 얼굴, 검은 태양이라 불리는 세 가지 얼굴이 있습니다만, 일본 만국박람회 당시 테마관의 지하 전시관인 “이노리”라는 공간에 인간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높이 약 3m, 전신 약 11m에 이르는 거대한 “땅속의 태양”이라 불리는 제4의 얼굴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람회 종료 후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으나 복원 작업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공개하고 있습니다.
황금의 얼굴
황금의 얼굴
검은 태양